원희룡 장관 “군위군 대구 편입은 합의된 사항”  

원희룡 장관 “군위군 대구 편입은 합의된 사항”  

기사승인 2022-09-27 11:32:27
김진열 군위군수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2022.09.2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예정지인 경북 군위군 소보면을 찾아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이미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진 사항”이라고 밝혔다.

27일 군위군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날 100여명의 통합신공항 예정지 주민 및 관계자와 함께 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사항을 질의하고 답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희룡 장관은 대구 편입이 늦어지고 있다는 한 주민의 지적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이미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진 사항”이라며 “대구편입이 앞으로 더 원만하게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통합신공항 특별법도 이번 국회에 잘 통과돼서 차질 없이 되도록,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는 원희룡 장관에게 “국도 28호선은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 중심축이며 군위역~신공항~경북도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망”이라며 삼국유사면과 우보면 구간 4차로 확장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군위군 대구 편입은 202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 유치 조건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합의됐다.

이후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경북지역 일부 국회의원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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