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금 규모를 당초 1조 원에서 1조50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추가지원 내용과 규모는 이자차액 보전 2900억, 매출채권보험 2000억, 협약보증 100억 원이다.
이자차액 보전은 은행 협조 융자 시 발생한 이자 중 일부(기본+우대/최대 3.0%p)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금리가 변동금리 위주인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지자 인천시가 지원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올해 상반기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보증금액을 2500억 원으로 확대했다.
협약보증지원은 기술력은 있지만 신용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최대 10억 원(보증비율 100%) 이내로 운전자금 대출에 보증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이 보증지원도 당초 목표인 400억 원 소진이 임박함에 따라 5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지원대상 및 지원조건 등 상반기 공고한 내용과 동일하며,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