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임직원의 횡령‧배임 등의 문제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임직원의 횡령‧배임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농협 임직원들의 횡령 등 부정비리 피해가 5년 동안 1000억 정도 발생했다”며 “이 돈은 농민의 피와 땀인데, 이같은 부정으로 농협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360억원은 손해(미회수)로 나오고 있다. 못 받은 돈은 (임직원들) 월급에서 충당해야 한다”고 추궁하며, “책임경영을 보여줘야 한다.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 회장은 이에 “해마다 사고 유형별로 여러 제재 방법이나 대책을 만들고 있는데 신종범죄가 나와 못 따라가는 형국”이라며 “앞으로는 감사 등을 디지털화해 적시에 즉시에 적발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그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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