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0%p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이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19개의 정기예금과 27개의 적금 금리를 10월 13일부터 최대 1.00%p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예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의 금리가 최고 연 3.80%에서 최고 연 4.80%로 1.00%p 올라가고,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30%p ~ 0.50%p 인상한다.
적금의 경우 ‘우리 페이 적금’, ‘우리 Mgic적금 by 롯데카드’ 금리가 1.00%p, 그 외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는 0.30%p ~ 0.80%p 상향된다.
인상된 금리는 10월 13일 이후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금리 상승기에 시장금리를 즉시 반영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