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첫 채용형 인턴 공개모집 外 BC카드·DGB금융 [쿡경제]

OK금융그룹, 첫 채용형 인턴 공개모집 外 BC카드·DGB금융 [쿡경제]

기사승인 2022-10-17 10:50:22
OK금융그룹 제공.

OK금융그룹이 채용형 인턴을 공개모집한다. BC카드가 베트남 은행들과 손잡고 84조원 규모의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DGB금융그룹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최대 15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 첫 채용형 인턴 공개모집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이 '2022 채용형 인턴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의 첫 인턴 공개모집으로, 채용 인원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모집 분야는 ▲IT 운영 및 개발 ▲데이터 및 통계 ▲IB(투자금융) ▲전략기획 ▲영업기획 ▲경영지원 등 6개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30일까지다.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나 2023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후 2023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은 서류 전형과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총 8주 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우수 수료자는 최종 면접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다.

특히 OK금융그룹은 면접 장소를 사무실 대신 카페로 선택하고 면접 복장도 자율복장 또는 비즈니스 캐쥬얼 착용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면접 진행도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현업 담당자들이 직무에 대해 먼저 설명한 뒤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직무 적합성 중심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금융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최초로 채용형 인턴 공개모집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C카드 제공.

BC카드 “84조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 공략”

BC카드는 17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APAS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으로 ATM(현금지급기) 1만8000대, POS 26만대를 통해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 48개 베트남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NAPAS 브랜드 카드를 발급 중에 있으며 회원수는 1억명에 달한다. BC카드와는 사업적 유사성으로 지난 2017년부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베트남 방문 예정 고객은 BC카드와 페이북 QR결제만으로 현지 가맹점 이용이 가능해진다. NAPAS는 베트남 현지 220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대부분의 카드 기반 결제가 가능하다.

앞으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도 별도 환전 없이 자국 카드 및 QR결제로 BC카드의 국내 최다 가맹점(340만개) 결제가 가능해졌다.

BC카드는 NAPAS 브랜드 발급사(베트남 은행)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날 BC카드를 방문한 12개 베트남 은행의 주요 관계자들은 국내 NAPAS 카드 결제 환경을 체험하고, BC카드의 카드 기반 다양한 디지털 결제 기술을 직접 보며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 해법을 찾는다. 이들 은행들은 향후 BC카드와 NAPAS 카드 활성화 프로모션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코로나 이후 베트남 국민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률은 90%에 달하고 평균 연령 30세의 매우 젊은 국가로 새로운 결제 수단도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DGB금융 제공.

DGB금융, 15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DGB금융그룹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최대 15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8월 12일 이사회를 통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수요예측은 다음 주로, 만기가 없는 영구채지만 5년의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을 부여해 발행된다. 이번 발행은 BIS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이며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2월과 9월 총 두 차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1년여 만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하는 만큼 높은 수요예측을 기대하며, BIS자기자본비율이 소폭 개선되고 건전성도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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