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사이즈·가격인상 보류…"가맹점 의견 수용"

이디야, 사이즈·가격인상 보류…"가맹점 의견 수용"

기사승인 2022-10-20 10:30:54
사진=연합뉴스

이디야커피가 다음달 1일 예정됐던 음료 사이즈 및 가격 조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음료 사이즈와 가격인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점주분들의 목소리를 수렴한 결과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9일 이디야본사에서 약 60여 명의 가맹점주들과 한자리에 모여 11월 1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이번 조정안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했다. 

이디야커피는 4년 만에 추진하는 이번 인상이 고객과 점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안이라는 점을 확인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일부 점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결정을 잠정 보류하고 보완책과 시기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그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점주분들 사이에서도 음료 사이즈 및 가격인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의견이 분분했기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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