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2024년 발주

전남도,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2024년 발주

국도 77호선 화태~백야 연도교 사업 연계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 연결

기사승인 2022-10-20 11:52:51
전남도가 고흥 팔영에서 여수 돌산을 잇는 ‘백리섬섬길’을 금오도까지 연장하도록, 현재 진행 중인 국도 77호선 화태~백야 연도교 사업과 연계해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을 추진한다.[사진=전남도]
전남도가 고흥 팔영에서 여수 돌산을 잇는 ‘백리섬섬길’을 금오도까지 연장하도록, 현재 진행 중인 국도 77호선 화태~백야 연도교 사업과 연계해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을 추진한다.

2023년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턴키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금오도 해상교량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10.4㎞)를 잇는 사업이다. 총 2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김영록 도지사는 19일 ‘비렁길’로 유명한 여수 금오도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주민 삶의 질과 관광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는 여수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남도의 해상교량 건설계획을 환영하고 신속한 건설을 건의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사업비가 많이 들어 결정 과정이 힘들었지만 여수시와 힘을 합쳐 해상교량을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많은 힘을 보태준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회재(여수시을, 민주) 의원은 ‘금오대교 건설 추진’을 환영했다.

김 의원은 “‘금오대교 건설 추진’ 약속을 지켜주신 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금오대교 건설로 여수시민의 교통 편익이 증대되고, 여수 연안을 중심으로 남해안 대표 관광도로가 구축되는 등 관광 활성화까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가 금오대교 건설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금오대교 건설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28일 국회에서 김영록 지사를 만나 금오대교 건설을 요청한 바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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