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가 24일 개의와 함께 중단됐다. 검찰이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자 당에서 정회를 요청했다.
조승래 과방위 민주당 간사는 “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해서 1차 압수수색 시도가 있었고 오늘 오전 9시 못 미친 시간대에 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해서 검사와 검찰수사관 17명이 영장 없이 방문객인 것처럼 슬쩍 끼어들어서 중앙당사 난입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검찰에 의한 중앙당사 난입사건이고 긴급하게 비상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정회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긴급히 의원 총회를 소집한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현재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8층 민주연구원 내 김용 부원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부원장은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장내 정리를 위해 잠깐 정회하겠다”며 오전 10시 12분 정회를 선포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국감이 진행 중인데 자체 의총 등 이유로 정회한다면 위원장 대행으로 제가 정시에 정상적으로 (감사를) 출발해야한다”며 “정회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