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시정연설 참석하라…사법리스크 개인문제”

與 “민주당, 시정연설 참석하라…사법리스크 개인문제”

주호영 “국회 의무·책무 버리는 행위”
성일종 “보이콧 없던 아름다운 전통 지켜달라”

기사승인 2022-10-25 09:38:34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을 요구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개인 문제라고 일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잠시 후 오전 10시에 새 정부 첫 본예산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다”며 “야당이 시정연설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특권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치 사안과 연결 지어 보이콧을 선언하는 건 부적절하다. 국회의 법상 의무, 책무마저도 버리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정사상 최초로 민주당이 대통령 예산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 대표 개인의 사법리스크를 개인이 해결하도록 맡겨놓고 국정현안 민생 문제에 집중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민주당에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지금까지 한번도 중단된 적이 없으며 헌법상 국민에게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 의무사항”이라며 “지금까지 한번도 보이콧이 없었던 아름다운 전통을 민주당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시정연설 보이콧을 앞세워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 파괴이고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한 방탄 아니냐”고 비판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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