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산업발전 모색 [창원소식]

창원특례시,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산업발전 모색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11-02 10:46:24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일 시청 접견실에서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종승) 주요인사를 초청해 첨단국방과학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안경원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류존하 해양기술연구원장, 오우섭 항공기술연구원장, 고덕곤 정책기획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에 필요한 무기 및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기술적 조사, 연구, 개발 및 시험 등을 담당해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 완수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방위사업청 출연기관이다.

시는 그간 첨단국방과학기술을 유치하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방위·원자력산업 특화 국가산단 2.0’과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등 국비확보에 주력해왔다.

특히 창원시와 국방과학연구소는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옛 육대부지)에 첨단함정연구센터를 조성 중이다. 

지난 3월 첫 삽을 뜬 첨단함정연구센터는 창원시가 부지 2만3273㎡를 제공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비 858억2500만원 확보해 2027년까지 단계별로 첨단연구시설을 구축한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첨단연구시설 유치, 인재확보 지원 등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분야 발전 및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개최


경남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2022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가 11월3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93개사, 426부스 규모로 경상남도, 창원시 주최,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박람회 사무국 ㈜케이앤씨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창원대학교 BK21 뉴시니어 스마트라이프 혁신인재양성 사업단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항노화바이오소재세포공장 △마산대학교 LINC 3.0사업단 △창신대학교 뷰티아트작품 전시회 △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등 지역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 관련 대학이 대거 참여해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인 ‘리빙랩’의 역할이 박람회장에서 구현될 것을 기대된다.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 체험박람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체험 컨셉을 도입해 상품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분야에서의 항노화 제품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펼쳐 항노화산업을 모니터링해 보고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전 세계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항노화 및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무국에서도 중국 및 베트남에 우리의 기술을 알리기 위해 24개 바이어사를 초청해 해외바이어 상담회를 준비했다.  

부대행사로는 박람회장에서만 사용가능한 바우처 쿠폰 제공 이벤트, 타임별 허브나눔 이벤트, 사전등록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으며 마산국화축제장에 비치돼 있는 박람회 홍보 배너를 촬영해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참관객 대상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야외마스크 사용 전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었지만, 박람회 사무국에서는 박람회장내 출입자 등록 관리, 동시 참가 인원 수 제한, 안전관리인력 배치 등을 통해 전시장 안전 운영 관리에도 만전을 가하고 있어 편안한 전시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상의,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의⋅얼바인상공회의소와 협약 체결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2일 상의 3층 의원회의실에서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얼바인상공회의소 대표단을 초청해 창원지역 기업의 미국 수출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과 파트너십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노상일 미국 오렌지카운티한인상의 회장, 태미 킴 얼바인시 전 부시장, 카를로스 오레곤 얼바인상공회의소 이사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체결식 후 세계경제포럼(WEF)이 등대공장으로 선정한 LG전자 창원공장의 ‘스마트 파크’를 견학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예방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미국의 원산지 기준, 비관세장벽, 환경·노동 규제 신설 및 강화 등이 창원지역 기업들에게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함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업무협약 및 파트너십 형태의 통상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통상전략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은 "이번 협약은 미국 상공회의소와 통상 네트워크를 구축한 첫 시도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통상협력을 강화하여 창원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의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통상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상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의 회장은 "미국 수출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원지역 지역 기업들을 창원상의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양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통의 통상 이슈 발굴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양 지역 기업들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오레곤 얼바인상의 이사장은 "창원상의는 얼바인 상의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해외 상공회의소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수출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원 기업을 창원상의와 함께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구자천)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황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1일부터 3일간 울산에서 개최 중인 세계한상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황병구 총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수출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소속 기업들이 2023년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해 미국 시장 진출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첨단방위산업 육성 수출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성길)와 방산미니클러스터는 2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남권 첨단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수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창원권 방위산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방산미니클러스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방위산업에 대한 정부 국정기조와 글로벌 방위산업 동향, 수출전략 및 수출지원제도 등을 설명하고, 정보 공유 및 소통을 통해 K-방산을 이끌어나갈 역량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 및 방산수출전략’을 주제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국내외 방위산업동향 및 주요 안보이슈와 시사점, 방산수출전략을 발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기업 지원내용을 안내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새 정부 방위산업 정책 기조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산업연구원에서 정부 방위산업 국정 기조, 글로벌 방위산업의 변화와 전망, 방위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수출방식 다변화 등 수출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번째 세션은 창원에 소재한 대표적 방산 체계기업인 한화디펜스㈜의 방산수출 사례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후에는 세미나에 참여한 기업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산단공 박성길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방위산업을 선도할 경쟁령 있는 중견·중소기업의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함으로써 경남·창원이 K-방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며 "산단공은 금번 세미나를 계기로 경남·창원소재 기업이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발빠른 대응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산업체, 학계 등과 소통, 협력하며 지속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산MC 천기식 회장(해암테크㈜ 대표이사)는 "경남·창원 방산 기업들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K-방산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방산MC가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달곤 국회의원-창원시정연구원, 8일 공동세미나 개최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과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진해구)은 오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전국 항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특별법 제정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공동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세미나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항만 배후지역 주거환경실태와 항만정책의 새로운 방향(정수현, 창원시정연구원) △항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제 제정방향과 쟁점(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컨테이너분 지역자원시설세 재도입과 주요 쟁점(최원구, 한국지방세연구원) 등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노재선 명예교수(서울대)를 좌장으로 김규섭 과장(해양수산부), 김근섭 본부장(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충훈 연구위원(부산연구원), 송효진 부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허준영 본부장(한국행정연구원) 등 다수 전문가가 참여해 항만과 도시가 상생하며 서로간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법제도, 재정확충 등 미래 항만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종합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달곤 의원과 창원시정연구원은 각각 항만과 도시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달곤 의원은 지난 8월26일 진해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신항과 주변지역의 상생발전 특별법 제정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항만 개발과 운영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창원시정연구원은 2018년부터 항만과 도시의 부조화 현상을 인지하고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했고 이후 창원시 의뢰를 받아 2019년부터 ‘신항 배후지역 환경실태조사 및 지역(어)민 지원대책 마련 연구’를 수행 해오고 있다.



◆마창대교, 재난대응 합동훈련 실시


㈜마창대교는 지난달 28일 교통사고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인명구호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마창대교상 교통사고를 가정한 이날 훈련에는 창원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50명과 차량 12대가 동원됐다.

급박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신속한 인명구호와 차량우회 유도는 물론 경유 유출에 대비한 해상방제훈련도 함께 실시해 해양오염에 대비했다. 


마창대교와 유관기관은 이날 훈련을 통해 더욱 공고한 실전 대응태세를 갖추고 재난발생시 유기적인 역할분담을 점검했다.

마창대교 김성환 대표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재난대응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훈련을 실시해 재난상황에 대비하는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창대교는 환경보호, 사회기여 및 투명한 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이며 도민들 이용편익을 위해 도로를 최적상태로 관리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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