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취약계층 2,000가구에 방한용품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00가구에 방한이불 세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방한이불 세트 지원대상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사회복지직능협회, 구협의회 등 유관기관에서 지원 가구를 선정한다. 선정된 취약계층에게는 내달 초부터 방한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전기·가스·수도요금 연체 등 급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는 미납요금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혹서기·혹한기 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1만1400여 가구에 방한의류, 전기장판, 친환경 보일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우리금융지주는 물론,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가 역량을 결집한 ‘우리 함께 힘내요! 상생금융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겨울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특히 힘든 계절이며,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혹서기와 혹한기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 2023년 금융시장 전망 토론회 개최
농협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3년 사업추진을 위한 금융시장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과 지주 및 계열사 임원,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농협금융내 조직과, 외부 전문가(JP모건)의 의견을 공유하고, 참석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통화긴축 가속화, 물가상승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2023년도 경제성장률, 기준(시장)금리, 환율, 주가 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병환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토론을 통해 금융시장을 내다보는 우리의 통찰력을 높이고, 사전적 대응태세를 갖추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내년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사전에 준비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반영하여 시장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