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시장안정 대책들의 속도감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김 부위원장 주재로 금감원·금융협회·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FOMC 결과에 따른 회사채·CP 등 단기자금시장 영향 등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논의했다.
앞서 미 연준은 3일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긴축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 및 최종 금리수준의 상향 가능성을 의미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회의를 주재한 김 부위원장은 이번 미국 FOMC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융당국·금융업권·정책금융기관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미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에 따라 단기자금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기존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금융권과 소통을 지속하면서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나가면서,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선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차 주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