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국회 본회의 중에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야권이 제출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와 국회 부의장 투표 등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권 의원이 스마트폰으로 체스 게임을 하는 모습이 뉴데일리 취재 카메라에 잡혔다.
이후 권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부의장 (선거) 개표를 기다리며 게임을 시작한 것은 잘못한 일이다. 반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권 의원이 2021년 7월 인터넷 게임 셧다운제 폐지 법안을 발의했다는 점 등이 재조명됐다. 권 의원은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지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