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억4000만 원 규모의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된 곳에서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표자가 선출된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사업의 유형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권 시설환경 개선사업, 방역물품 구입 등 3개 분야로 공동체(상인회)가 필요한 사업을 선택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상권당 최대 2000만 원으로 총 12개 내외 상권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공고를 통해 공동체 지정신청 및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서류를 접수 받고 이후 심사를 통해 이달 말까지 골목상권 공동체 지정 및 지원사업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체는 12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골목상권들이 경쟁력과 브랜드를 갖춘 지역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