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각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민생현안과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에 관한 깊이 있는 질의,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기준이다.
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에너지와 관련된 분야를 집중했다. 이 의원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업비리 등을 찾는 데 힘을 쏟았다.
사업 추진 중 위법과 부당 사례를 언급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특히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해야 하는 데 비리와 위법 등이 이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의 주요 기간 사업 중 하나인 원자력과 관련된 인재 육성을 짚기도 했다. 지난 5년간 원자력 기술인재양성 과제가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향후 5년간 원자력 인력 복원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게 ‘의무고발요청권’의 형평성을 지적했다. 평균 6개월 정도의 처리기간 후에 고발이 이뤄지면 기업활동이 불가능한 점을 비판했다. 제도 내에서 기업의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침해받지 않고 의무고발요청제도가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무너진 원자력발전 생태계와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실태를 중심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며 “정당과 정치성향이 달라도 미래세대에게 빚을 남기는 정책은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들여다보고 개선하는 것이 헌법기관이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정감사는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 시선에서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적한 내용과 개선사항을 지속해서 확인하겠다”며 “이번 상을 더 좋은 의정활동을 이어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