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外 KB국민카드·루센트블록 [쿡경제]

토스뱅크, 1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外 KB국민카드·루센트블록 [쿡경제]

기사승인 2022-11-25 10:15:58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KB국민카드가 ESG 평가 2년 연속 ‘AA’를 획득했다. 루센트블록을 운영하는 소유가 3호 공모 ‘대전 창업스페이스’를 공개했다.

토스뱅크, 1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전날인 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증자 후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의 자본금 규모는 출범 당시 2500억원이었는데, 여섯 차례의 증자 과정에서 11개월 만에 1조2000억원의 신규 자본금을 확충하게 됐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2000만주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 및 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했다. 자본금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하나카드를 신규 주주로 맞이했다. 총 195만617주(약 98억원 규모)를 배정받는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의 기존 주주사인 하나은행이 속한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다. 현재 토스뱅크의 체크카드(토스뱅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며 전략적 파트너로도 협업하고 있으며, 향후 카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발굴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 ESG평가 2년 연속 AA등급 획득

KB국민카드가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국민카드는 작년 하반기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편입됐다.

서스틴베스트 하반기 ESG 평가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개 평가부문을 14개 영역으로 세분화해 진행됐으며, 국민카드는 이중 환경 혁신활동, 고객관리,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확보 측면에서의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탄소중립 추진, ESG 금융확대, 다양성 추진 등 KB금융의 ESG 핵심 전략을 이행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및 사회적인 ESG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에도 더욱 충실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센트블록 제공.

루센트블록, 3호 공모 ‘대전 창업스페이스’ 공개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24일 3호 공모 건물인 ‘대전 창업스페이스’를 공개했다.

공모는 12월8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이다. 소유는 고가의 부동산을 소액 단위로 나눠 거래하는 부동산 조각 투자 서비스다.

대전 창업스페이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동에 위치한 100평 규모의 건물이다. 1층에는 카페가, 2·3층에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가 입주해 있다.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가 맞닿아 있는 더블 대학 상권이다. 

대전 창업스페이스는 공간운영사 ‘윙윙’과 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운영한다. 고정적으로 연 5%대 수익률의 임대수익을 지급한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3호 공모 건물이 위치한 대전 어은동은 대전시의 창업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덕연구단지 등 대전이 보유한 기술적, 인적 인프라가 접목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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