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목)
대통령실 “기자실 이전 결정된 바 없어”

대통령실 “기자실 이전 결정된 바 없어”

SBS “대통령실 6~7분 거리 기자실 이전 물색 중” 보도

기사승인 2022-11-29 09:28:15
용산 대통령실.   사진=임형택 기자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 외부 이전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8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기자실의 외부 이전은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결정된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SBS는 여권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대통령실 기자실을 대통령 집무실에서 6~7분 거리에 있는 국방컨벤션센터를 대체지로 물색 중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후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 일환 중 하나로 대통령과의 접촉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됐던 기자실을 대통령실 건물 1층에 위치토록 했으며 매일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으로 국민 소통을 늘려갔다.

또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도어스테핑과 관련해 “대통령중심제 국가라 하면 대통령직 수행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국민으로부터 날 선 비판과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한다”며 “그래서 제가 용산으로 왔고, 과거에는 춘추관이란 별도의 건물에 있었으나 저와 참모들이 함께 근무하는 이곳 1층에 기자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1일부터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최근 대통령의 동남아 해외순방길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 거부 사태 등과 맞물리면서 MBC 기자와 대통령실 홍보비서관과의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펼쳐졌는데 대통령실은 이를 이유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선관위, ‘부정선거’ 영화 정면 반박…“이미 해소된 의혹, 근거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영화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선관위는 2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영화에서 다뤄진 내용은 이미 대부분 해소된 사안이거나, 명확한 근거 없이 부정적이고 자극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는 주장에 대해 깊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