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원자력 인식전환을 위해 30일부터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2022 대한민국 원자력 국민대전’을 펼친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원자력 국민대전’은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 해결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원자력국민연대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원자력 전공교수,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민 불안의 원인이 되는 원자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게 된다.
행사 첫째날은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원의 발제로 문을 연다.
이어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국민공감 토크인 ‘원자력과 에너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원자력이 위험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필요하고 소중한 에너지라는 대국민 이해를 돕는다.
또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탄소중립의 세계적 과제 해결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의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원자력 르네상스를 꿈꾸며’를 주제로 전문과 패널들의 토의가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원자력 1세대 원로, 원자력 전문가, 원전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한수원 홍보관과 중저준위방폐장 시설투어에 나선다.
이번 행사 기간 1층 전시실에서 원자력이 우리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소중한 에너지라는 친밀감을 담은 원자력발전소 주변 자연환경을 그린 그림 전시회도 가진다.
이철우 지사는 “원자력발전은 탄소발생이 적고 안정성이 뛰어난 기저전력으로 가장효율적인 에너지지만 탈원전정책으로 원자력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정보가 국민에게 제공돼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생겼다”면서 “이번 원자력 국민대전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전달해 원자력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