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하주석, 70경기 출장 정지…차기 시즌 절반 못 뛰어

‘음주운전’ 하주석, 70경기 출장 정지…차기 시즌 절반 못 뛰어

기사승인 2022-11-30 15:36:00
한화 이글스의 유격수 하주석.   연합뉴스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가 정지된 한화 이글스의 유격수 하주석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KBO는 “지난 20일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이 적발된 하주석에 대해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주석은 지난 19일 새벽 5시50분경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화는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KBO는 지난 5월30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제151조)을 개정한 바 있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경우 70경기 출장 정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경우는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시 영구 실격처분의 제재가 별도의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본 규약 조항에 의해 바로 제재가 부과된다.

하주석은 중징계를 받으면서 다음 시즌 절반 가까이 뛸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한화는 자유 계약(FA) 선수인 오선진을 1+1년 최대 4억원에 계약해 공백을 메웠다. 

한편 KBO는 지난 지난달 24일 접촉사고 후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 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NC 다이노스 김기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9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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