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 한양문고 한강홀에서 제9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울릉군,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 등 후원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에코인슈택 남창성 대표가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씨엔엘에프엔시 지경진 감사와 강남GS안과는 경상북도지사상을, 잠원중학교 강준우 군과 고양외고 길다영 양은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코스콤은 울릉군수 표창을 각각 받았다,
활동가 표창은 케이원에코텍㈜ 김종학 대표이사, 리싸이클㈜ 박찬호 대표이사, ㈜이산엔지니어링 이근우 부사장, 상록환경㈜ 정규호 대표이사에게 주어졌고, 독도수호특별 공헌상에는 평생 독도 고지도를 연구한 김종식 대표와 벌교고등학교 허호 교사에게 돌아갔다. 동국대학교 맹휘균씨는 법인 표창장을 받았다.
독도사랑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독도수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활동가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양시의회 김영식 의장과 ‘독도는우리땅’ 가수 정광태 교수, ‘사랑과평화’ 이권희 키보디스트, 전국사할린귀국동포회 권경석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수상자와 법인 임원들만 참석한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독도 홍보영상 시청, 독도 이야기와 내빈소개, 고양시의회 김영식 의장의 축사 및 정광태 교수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식 의장은 “독도사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한다”면서 “독도수호와 독도사랑에는 여야가 없듯이 고양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독도사랑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광테 교수는 “독도사랑과 독도수호는 말로써만 이뤄지지 않는다”며 “20년 동안 묵묵히 달려온 독도사랑회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나름대로 힘껏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독도수호 활동가와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포상제도가 너무 미미한 가운데 이들에게 작으나마 자긍심과 격려를 전해주기 위해 독도홍보대상을 제정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 성대한 독도행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독도사랑회는 고양시 주엽동에 개방형 독도전시관을 개관하고 연중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문의 1670-1025).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