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지 7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전북 관광지 7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익산 왕궁리유적, 군산 고군산군도
무주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전주한옥마을, 내장산국립공원, 진안 마이산

기사승인 2022-12-13 11:55:50
고창 운곡저수지

전북의 관광지 7곳이 한국관광공사가 대표 관광지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選)’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익산 왕궁리유적, 군산 고군산군도, 무주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전주한옥마을 등 7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하고 있다.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익산 왕궁리유적, 군산 고군산군도, 무주 반디랜드는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은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고인돌과 운곡습지를 품은 곳으로 지난 2021년 ‘지속가능한 세계 100대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익산 왕궁리유적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왕궁으로는 처음으로 왕궁의 외곽 담장과 내부구조가 확인돼 계획적으로 조성된 백제왕궁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국보 제289호인 왕궁리 5층 석탑을 배경으로 찍는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고군산군도

군산 고군산군도는 10개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섬의 군락으로, 조선시대 정조가 ‘신들이 노닐만한 곳’이라고 감탄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천혜의 해양경관을 갖추고 있다.  

무주반디랜드 천문과학관

무주 반디랜드는 1500여종 1만점의 희귀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박물관, 반딧불이연구소, 청소년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는 체험 학습 교육 공간이다.

무주 태권도원은 세계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으로 국제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등 태권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한 복합적인 태권도만을 위한 공간으로 ‘2022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 700여채의 한옥에 사람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유일한 도심 최대의 한옥군이다. 또한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향교 등 전주의 대표적인 유·무형의 역사자원이 집약된 곳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안 마이산

진안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으로 이뤄진 특이한 두 봉우리로 프랑스 여행안내서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만점인 별 세 개를 받은 명소다. 마이산 탑사는 2020년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로 꼽히기도 했다.

정읍 내장산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은‘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내장산(內藏山)’을 품은 국립공원으로, 가을이면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여 ‘호남의 금강’으로 불린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은 2013년부터 6회 연속으로 선정, 진안 마이산과 내장산국립공원은 5회 선정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입지를 굳혔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깨끗한 자연환경에 전통문화 자원,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유산 자원 등 전북의 특색을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서 모두 다 경험할 수 있다”며 “한국관광 100선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ㅈ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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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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