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비장의 카드 ‘오픈페이’ 서비스 개시

카드업계 비장의 카드 ‘오픈페이’ 서비스 개시

신한·하나·KB 3개사 선제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2-12-21 17:26:43
오픈페이 사용법.   여신금융협회 제공

애플페이라는 거대 ‘게임 체인저’가 상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를 제외한 국내 카드사들이 모여 만든 ‘오픈페이’가 신한·하나·KB 3개사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구분 없이 선호하는 카드를 편하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 ‘오픈페이’를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는 고객이 1개의 카드사 결제앱(플랫폼)으로 카드사(발급사) 구분 없이 모든 카드를 간편하게 등록·사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의 결제앱에 신한카드 뿐 아니라 하나카드나 KB국민카드를 등록해 사용하고 사용내역 조회도 할 수 있게 된 것.

오픈페이는 지난 15일부터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이후 신한카드가 최종 테스트 단계를 마치고 합류했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의 경우 오는 2023년 2월 합류 예정이고, 현대카드와 농협카드, 비씨카드는 참여시기를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오픈페이는 참여사에 한하기 때문에 우선 신한·하나·KB국민카드 간 결제앱 상호 등록이 가능하다. 이용범위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한정되며 카드사들은 내년 하반기 중에는 온라인 결제도 포함되도록 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카드사 결제앱의 범용성이 확대됨에 따라 따른 카드사 결제앱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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