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광역통행 증가에 따라 편리하고 저렴한 환승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도민의 수요에 대한 맞춤형 광역교통 서비스로 현재 창원-김해, 진주-사천, 창원-함안이 시행 중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15일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군 지역 간 최초로 거창-합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오는 2023년 4월에 업무협약 체결 후 1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는 버스 이용자에게 운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은 매년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국비 3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는 올해에 국비를 포함한 3억원의 사업비로 창원-함안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과 연계한 창원-함안 광역BIS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특히 창원-함안 광역BIS는 창원시의 BIS센터와 도내 10개 군 통합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를 운영 중인 한국교통안전공단 BIS센터 간의 협업을 통해 도내 처음으로 시군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 사례로 향후 시군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에는 통영-거제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도입과 연계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영-거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국비 포함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및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발굴·추진해 도민이 만족하는 광역교통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