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 기술', 재료연구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1위 [경남소식]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 기술', 재료연구원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1위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2-12-29 15:38:37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 기술 개발'이 올해 한국재료연구원을 빛낸 연구성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2022년 '올해의 KIMS Materials 뉴스 Top3' 국민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5172표 중 735표(14.2%)를 얻은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 기술 개발'이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선정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연구성과를 국민이 직접 선정하는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 기술 개발'은 높은 에너지 저장 기능과 고강도 특성을 동시에 가진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섬유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구다. 

649표(12.5%)를 획득한 '기능성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 개발'이 2위를, 612표(11.8%)를 얻은 '5G 전자파 저반사·고흡수 소재 세계 최초 개발'이 3위를 차지했다.

이정환 원장은 "연구원의 우수 연구성과를 국민 여러분께서 직접 선정해주셨다는 점에 이번 결과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재료연은 내년에도 더 좋은 성과를 통해 국민에게 보답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연구성과를 지속해 홍보하기 위해 연구원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는 우수 연구성과 탑3 국민투표를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 2026년까지 500홀 파크골프장 조성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파크골프장 확대 공급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파크골프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오는 2026년까지 500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시니어 생활체육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으나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파크골프장 신설․공급 및 향후 운영 방향을 위해 민선8기 공약과제로 '창원특례시 파크골프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선정했다. 

현재 창원시 관내 운영중인 파크골프장은 총 7개소 213홀이며 파크골프 회원은 총 110개 클럽, 8000여명으로 회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나 이러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설 부족과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돼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파크골프장은 타 종목과는 달리 조성에 대규모 부지 및 사업비가 투입되며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 이행에 장기간 소요되므로 균형적이고 체계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창원시는 파크골프 회원수 증가, 입지 등 다양한 기준에 충족하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매년 회원수 2000명 증가예상치를 기준으로 2026년에는 현재의 2배인 1만6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500홀 조성(운영)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은 총 5개소이며 2024년까지 60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의창구 사화공원 파크골프장 18홀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 중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기부채납 예정이다. 
 
시는 파크골프 인프라가 부족한 마산합포구 및 진해구 지역에 우선적으로 자체사업을 추진 중이며 마산합포구 가포체육공원 9홀, 진전면 9홀, 진북면 6홀과 진해구 용원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하고 있다.  

향후 조성할 파크골프장은 창원시 파크골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규모와 특색을 갖춘 체계적 시설을 단계별 추진계획에 맞춰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검토단계인 입지 후보지는 총 8개소 227홀로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대규모 공인 파크골프장 △생활체육의 장으로 활용할 주거지 인근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

이 외 가음정공원 및 내서 광려천 유휴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 요청이 있으나, 주거지 인근 공원 및 하천부지는 추후 시민 공감대 형성 후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진호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을 계기로, 파크골프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찾고 싶은 '파크골프 메카, 창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희귀 조류 자료집 발간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이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의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재두루미, 매와 같은 희귀 조류의 서식 사진과 생태 설명을 담은 자료집(우리가 지켜야 할 생물 이야기-조류)을 발간했다.

자료집에는 낙동강하구, 우포늪 등 습지보호지역에서 관찰되는 12종의 희귀 조류 사진과 함께 각 종의 탄생과 성장, 서식 과정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또한 ‘형태 특징 알아보기’, ‘전문 용어 설명’, ‘더 알아보기’ 등으로 추가 내용을 구성해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낙동강청은 자료집 제작을 위해 계절별 습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요 생물의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람사르환경재단 등에 소속된 조류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협업했다.

이를 통해 우포늪의 흰목물떼새(멸종 Ⅱ급), 주남저수지의 재두루미(멸종Ⅱ급), 산지습지 주변에 서식하는 산새인 긴꼬리딱새와 팔색조(멸종Ⅱ급) 등을 촬영해 자료집에 담았다.


또한 전문가 자문에서 확인된 각 종의 특성을 바탕으로 ‘파란색 안경이 멋진 긴꼬리딱새’, ‘거대한 발가락의 물꿩’과 같이 제목을 달고, 생태 설명은 재미있는 이야기 형태로 작성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낙동강청은 지난 11월 부산․울산․경남교육청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경남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 울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창원 명서초등학교 등에 총 200여권을 교육용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부산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창녕 우포늪 생태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에도 자료집을 배포하고, 내년 1월 중에는 낙동강청 누리집에 전자파일(PDF) 형태로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남중기청,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는 2023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내년 1월26일까지 실시한다.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은 기술거래시장의 핵심주체인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을 촉진하기 위해 ‘기반조성사업’과 외부 도입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통합지원사업’으로 구성되며 2023년 예산은 총 26.58억원이다.

기술거래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수요를 포함하는 기술수요제안서(RFT) 및 대학‧공공연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정보 직관성과 시장성을 높인 고도화된 기술마케팅정보(SMK) 제작을 지원한다.


기술수요제안서(RFT) 및 기술마케팅정보(SMK) 제작으로 기술거래 시장 내 실수요·공급 정보를 확대해 중소기업이 기술거래 단계부터 사업화에 적합한 우수기술을 손쉽게 탐색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 기술거래의 경우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기술거래 및 가치평가 기관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기술 거래시 소요된 중개수수료 기술가치 평가비용을 지원한다.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밸류-업 프로그램)은 40여개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도입단계부터 상용화-사업화까지 단절 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기술도입 단계에서 사업화 기획 및 로드맵을 제공받고, 이후 로드맵에 따른 시제품 제작, 기술검증, 시험‧인증 및 지식재산권 취득 등 상용화에 따른 제반 비용을 연속해 지원받는다.

이로써 지원받는 중소기업은 종래의 단편적 지원에서 기술거래부터 상용화-사업화까지 연속적 지원을 받게 돼 사업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낮추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사업화까지 진행하면서 금전적 문제로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소요자금 마련을 위한 보증연계 및 이차보전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을숙도‧우포늪‧사자평 습지보호지역 QR코드 안내판 설치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낙동강 유역에 위치한 습지의 보전 가치를 알리고 탐방객에게 유익한 습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창녕 우포늪 등 3개 습지에 QR코드가 탑재된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부산 낙동강하구(을숙도), 창녕 우포늪, 밀양 사자평 등 3개 습지보호지역 탐방로 입구에 설치돼 있으며 습지 경관과 서식 동·식물 정보, 탐방지도 및 비상연락망, QR코드가 새겨져 있어 습지를 찾는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다. 


QR코드 안내판 사용도 간편하다. 탐방객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구동해 QR코드를 가까이 비추면 콘텐츠 웹주소로 연결돼 습지 해설 및 홍보영상을 곧바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홍보영상은 낙동강청 소속의 자연환경해설사가 3분 30초간 문답식으로 습지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동시에 버드뷰 영상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으로, 습지 고유 특성과 유명 탐방장소까지 추천해주고 있어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낙동강청은 QR코드가 설치되지 않은 고성 마동호, 김해 화포천, 양산 신불산·화엄늪, 울산 무제치늪 습지보호지역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인권경영헌장' 선포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29일 경남의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서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인권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만드는 인권’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선포하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TP 임직원들 간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며 임직원들의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인권경영헌장에는 인권에 대한 국제기준 및 규범 준수, 인권침해 예방과 구제를 위한 노력, 다양성 존중, 노동원칙 준수, 환경보호와 정보 접근성 보장 등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에 대한 노력을 담았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인권침해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기관이 추구하는 인권경영이 외부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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