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2023년 계묘년 새해 '부강진주 시즌2' 힘차게 도약할 것"

조규일 진주시장, "2023년 계묘년 새해 '부강진주 시즌2' 힘차게 도약할 것"

기사승인 2023-01-02 16:42:35
경남 진주시는 2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 시무식을 개최했다.

조규일 시장은 직원들에 대한 새해 인사를 통해 "지난해 민선8기 부강진주 시즌2를 시작하며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실현에 속도를 높혔으며,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3관왕,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3년은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 등 도시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또한, 이날 시무식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직원 300여 명은 공무원헌장 낭독과 공직자 청렴서약을 실시해 공직사회 부패 예방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3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눈길...7개 분야 57개 사업


경남 사천시는 2일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반·세제, 일자리·기업지원, 사회복지·보건·교육, 안전·주거·교통, 농업·어업·임업·축산업, 환경·에너지, 문화·체육·관광 등 총 7개 분야 57개 사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시책은 '우주항공청 개청'에 시동을 걸기 위한 청년 인재 유치 지원책이다.


경남 항공우주산업 청년인재 채용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에 1인당 인건비 180만 원과 함께 참여 청년 교통비 10만 원, 주거정착금 30만 원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연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청년창업 플러스 도우미 지원사업 △경남 청년통장 지원사업 △ESG 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경남 청년인재와 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경남에너지 성장 플러스 청년일자리 사업 등 젊은 인재 유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소중한 우리 아이를 부담없이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사천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사천시에 출생신고를 하고 6개월 이상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부모에게 출생아 수와 무관하게 50만 원을 지원한다. 셋째 자녀 이상 출산지원금 또한 종전 6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200만 원 상향됐다.

이 밖에 △한부모 가족 자녀 양육비 △부모급여(영아수당) △아이돌봄 서비스 △자립수당 △자립정착금 △아동급식비 등이 확대 지원된다.

시는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사천시에 살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결혼축하금으로 혼인신고 부부당 50만원을 지원하고, 전입 대학생에게는 기숙사비를 종전 1학기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증액했다. 주거급여 선정기준도 기준중위소득 46%에서 47%로 확대 시행한다.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으로 등록장애인 총 5세대에서 10세대로 수혜 폭이 넓어졌으며, 사천 시민안전보험 또한 16개 항목 최대 1500만원으로 확대됐다.

저소득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도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조정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또한 상향 조정된다.

교통 부문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종전 10대에서 법정 대수 최고 한도인 14대로 확대해 읍·면 지역에 7대, 동지역에 7대를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어업축산 분야에서는 시설원예농가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 약제비를 50% 지원하고, 과수농가에는 드론 항공방제 대행료를 50% 지원한다.

기본형공익직접지불제 지급대상 농지의 조건을 완화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된 겸업농가도 농업인안전재해보험에 동시 가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보호하는 시책으로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확대 시행해 앞으로는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일회용 봉투 및 쇼핑백 또한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또한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냉·난방비를 종전 연간 12만7000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상향된 금액으로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5등급에서 4등급 경유차까지 확대 지원해 미세먼지와 탄소배출 억제를 통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본인 주소지 외 전국 지자체에 대해서 연간 10만원 이하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를 받으면서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

또 최저임금이 지난해 시간당 9160원에서 9,620원으로 전년 대비 460원 인상된다. 대학 입학금 제도가 폐지되며 만 나이 시행으로 출생일 기준 0살에서 생일이 도래해 만 1년이 되면 1살이 더해지게 된다.

우리나라를 지키는 병사들의 월급도 인상돼 병장의 경우 종전 67만 6100원에서 48% 인상된 10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되며, 우회전 신호등이 오는 22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돼 앞으로는 운전자들의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복지와 생활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식품보조금 관리 효율화 기관표창

경남 하동군은 농식품 보조사업 집행·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농식품 사업정보 개선에 기여한 공으로 2022년 농식품보조금 관리 효율화 추진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수상기관은 하동군을 비롯해 경기 남양주시, 전남 남원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다.

하동군은 자체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농업 분야 자체보조사업 추진지침을 마련해 사업홍보, 보조사업자 선정, 집행관리, 사업정산, 사후관리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농업보조사업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업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사업 중복신청, 체납내역 등을 확인해 적격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서, 집행내역, 정산보고서 등 보조사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농업 분야 보조금 중복방지 제한 자체규정을 마련해 지난 2015년 보조사업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사업방지와 보조금 고액 수혜자의 일정기간 추가지원 제한으로 농업인 균등한 보조금 지원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매년 초 농어업 지원사업 편람을 만들어 읍·면사무소, 농업관련 유관기관, 마을별로 배부해 보조사업 신청방법, 보조금관리(선정·집행·정산·사후관리) 주요 내용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사업시행 전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추진방법, 보조금 관리시스템 사용법, 주요 보조금 관리기준 등 보조사업자 교육,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투명한 보조사업 관리를 통해 지원사업의 목적과 절차에 맞는 사업추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보다 많은 농업인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매출 56% 상승...누적매출액 1억 3000만원 돌파

경남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본격 가동된 지 1년 6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약 1억 3천만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가공센터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본격운영 돼 2021년 판매가 기준 매출액 5000만원을 달성 한 바 있으며, 2022년 에는 매출액 8000만원을 달성하며 누적 매출액 1억 300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2022년은 2021년 대비 56.6%의 매출액 상승률 나타냈다.


지역농산물 활용실적은 2021년 1929kg에서 2022년 2269kg로 1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사리 장아찌 등 16종의 제품을 생산하며 지역 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업인의 농외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블랙베리 시드 콩포트는 마켓컬리에 납품되고 있으며, 고사리장아찌는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매체 쿠팡, 네이버 스토어팜 등을 비롯해 관내 마트 등에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제조원으로 한 제품이 원활히 판매 중이다.

12월에 출시한 유기농 유자청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에 납품될 예정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의 협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가공·소비되는 선순환체계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농산물 활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가공제품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소비시장을 확대시켜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 부가가치 창출 전담기지로 농업인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딸기잼, 딸기청, 코끼리마늘장아찌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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