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전북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국외 유입 미세먼지 대기정체로 축적
중국 고비사막 발생 황사로 주말에도 영향

기사승인 2023-01-06 11:03:56
전북 14개 시⋅군 전역에 6일 오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주시 기린대로에도 미세먼지가 자욱하게 깔려 있다.

전북지역에 지난 5일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에도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돼 외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일 오후 7시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밤 10시를 기해 중부권역(전주, 익산, 완주), 6일 오전 2시를 기해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μg/m3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전북 동부권역 평균농도 80μg/m3, 중부권역 평균농도 78μg/m3, 서부권역 평균농도는 78μg/m3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된데다,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 및 대기정체로 당분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날(5일) 중국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로 주말에도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실외활동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가급적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보․경보 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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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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