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시내버스 이용의 편의성과 운행 효율성 확보를 위해 신일여객 313번과 313-1번 노선을 통합하고 차량 대수를 늘려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선 통합은 2월부터 시하며, 증차 운행은 차량 출고시기를 고려해 올해 하반기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통합하는 313번(광탄면~고양동시장)과 313-1번(광탄면~원흥역) 노선은 광탄면 주민들의 서울시 및 고양시 방면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필수적인 노선이나 노후화된 차량과 긴 배차 간격으로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 공영버스로 전환하고 신규 차량을 지원해 노후화된 버스 환경을 개선했다. 하지만 긴 배차 간격으로 인한 이용 주민들의 불편은 개선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우선 종점을 달리 운행하던 두 개의 노선을 통합하고 1일 2대 12회 운영하던 것을 1일 3대 15회로 늘려 기존 2시간30분~3시간이던 배차 간격이 1시간으로 단축되도록 했다.
이이구 파주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노선 통합 및 증차를 통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소외 지역의 교통복지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