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농업인 월급제’ 추진 [남부경남]

경남 고성군, ‘농업인 월급제’ 추진 [남부경남]

기사승인 2023-01-16 16:25:00
경남 고성군이 가을에 편중된 농업소득을 계획적인 농업경영으로 안정적으로 배분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2023년도 ‘농업인 월급제’를 추진한다.


농업인 월급제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월급을 받고, 농협 자체 수매 후 원금을 상환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업인 월급제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 및 4개 지역농협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4월 5일까지 관내 읍·면사무소 및 지역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근 고성군수, 설맞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

이상근 고성군수는 1월 16일 계묘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 군수는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고성애육원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와 함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상근 군수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모든 군민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한 관심을 이어나가는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2023년 시민과의 대화 힘찬 출발

거제시는 시민중심, 소통행정 실현을 위해 지난 16일 고현동, 장평동을 시작으로 18개 전 면·동을 돌며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박종우 시장은 시민들과 대화 시작에 앞서 “2023년은 섬과 조선도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도약하고, 거제 미래 100년을 디자인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도시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거제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해서 도시는 물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창욱 기획예산실장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 거제, △백년거제 디자인, △남부내륙철도 건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장목관광단지 조성,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조선산업 재도약 △경제자유구역 거제 확대 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거가대교 국도승격 및 통행료 인하 등 지역 주요현안 사업과 2023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시민과의 대화가 시작되자 고현동 주민들은 △고현동 청사건립, △고현천 악취개선, △중곡동 공영주차장 조성, △고현성 관리 방안, △고현동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질의와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이어진 장평동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에도 △장평동 복합 문화센터 건립, △장평동 상습침수지역 개선, △장평 편백나무숲 활성화, △양지초등학교 옆 도로 개설, △장평동 걷기 행사 지속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종우 시장은 부서에서 처리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 신속한 추진을 약속하면서, 특히 수차례 반복해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여부와 진행상황을 정리해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시민과의 대화는 면·동 직원 격려를 시작으로 면·동 현안사항 청취, 2023년 시정운영방향 설명,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며 내달 10일까지 전 면·동에서 진행된다.



◆거제시 전기저상버스 10대 도입 운행

거제시가 2023년 1월부터 전기저상버스를 대중교통에 도입하여 운행을 시작한다.

거제시 관내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세일교통자동차(주)가 전기저상버스 10대  도입을 추진해 고현터미널 내부에 전기충전시설을 설치했다.


1월에 8대, 2월에 2대를 전기저상버스로 대체해 운행할 예정이다. 총 120대의 시내버스가 모두 경유버스로 운행되어 왔으며, 전기저상 시내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저상버스는 경유버스와 비교하여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고, 소음과 진동이 월등히 적어 이용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경사판이 설치되어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 편의도 제고할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기저상버스 첫 도입을 시작으로 우리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대중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저상버스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청 씨름단, 2023 설날장사 씨름대회 출전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월19일부터 6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종우 시장은 13일 오전,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할 거제시청 씨름단으로부터 출전신고를 받은 뒤 문지훈 거제시 씨름협회장, 손영민 명예부단장, 최석이 감독, 출전선수들과 함께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박종우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과 열정으로 연습에 매진한 선수들 모두 좋은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대회 기간 중 부상을 특히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씨름협회에서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 영암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년만에 창단된 기업팀 MG 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첫 출전하며, 전국 25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모래판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농기계임대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거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추진하는 2022년 농기계임대사업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거제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22년 상반기 거제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찾아가는 농업기계분야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조례 개정을 통하여 임대농기계 전기종 거제시 의무보험가입과 유․무료 배송서비스실시, 임대료 납부방법개선 등을 통하여 농업인이 주인되는 농기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임대농기계 이용 농업인과 임대건수도 2년전보다 2.5배가 증가하는 등 농기계 서비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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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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