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환경정화활동, 어르신 이미용, 벽화그리기 봉사에 이어 김장 나눔과 희망의 쌀 나누기에 나서며 큰 호평을 듣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7일 광양시청에서 2023년 설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갖고 올해 설 명절에는 20kg 백미 2,069포대, 8천만원에 달하는 쌀을 급식을 요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97곳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과 관내 사회복지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농가에 어려움을 덜어주고, 배려 계층의 결식문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면서 불우이웃이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희망의 쌀’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20kg 기준으로 총 3만5,288포대, 약 16억원 규모의 쌀을 광양시 사회복지기관과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광양지역 농가 생산 쌀을 구매함으로써 불우이웃 돕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광양시의 배려계층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태준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모두가 상생하는 화합의 광양시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광양제철소 희망의 쌀 전달사업이 지역농가에는 보탬이 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는 것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17일 자매마을인 광양시 진월면 외망마을과 봉강면 상봉마을에서 마을회관 청소 및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자매마을은 광양제철소가 더욱 심도있는 봉사를 펼치기 위해 1988년 시작한 제도로 현재는 82개의 마을과 자매의 연을 맺고 있다.
결연을 맺은 자매부서는 지역농가 특산품 구매, 농번기 일손돕기, 마을 시설물 보수,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민과의 공존·상생을 실천한다.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도 최근 광양시 하포마을서 '꽃밭'을 주제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광양제철소 이미용재능봉사단도 2015년부터 지역 어르신 3659명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3600포기를 복지단체에 전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전남드래곤즈와 함께 쌀 4440kg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생필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며 지역 경제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적극 노력 중이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