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지난해 경남지역 7212억원 투자유치 [경남소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지난해 경남지역 7212억원 투자유치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1-19 16:47:22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이 지난해 코로나19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에 721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주요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투자금액을 포함한 증액투자는 동원로엑스냉장Ⅱ(미국) 1500억원, 디더블유엘글로벌(홍콩) 550억원, 액세스월드(싱가포르) 200억원 등이다.

그 외 국내 투자유치 실적으로는 창원시 두동지구의 쿠팡, 마켓컬리 218억원, 남문지구의 최초 국내복귀기업인 동남 30억원 등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어려운 대내외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대비 괄목한 투자유치 실적을 올린 것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개선, 유치기업 후속 밀착지원을 통한 증액투자 유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국내복귀기업 유치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초 투자협약 체결 이후에도 꾸준한 행정 지원 노력을 펼쳐 당초 계획보다 1400억원 증액 투자유치에 성공해 총 2250억원(외국인투자 1700만불 포함, 약 220억원) 투자유치 및 신규 일자리 약 450개를 창출했다.

또한 부산항 신항의 항만배후단지 내 건축물 높이 제한 규제로 인해 물류센터가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워지자 창원시·부산항만공사 등과 업무협의를 거친 후 '부산항만공사 실시계획'과 '창원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기존 40m였던 건축물 고도제한을 60m로 완화하였다. 이 결과 투자기업은 최초 500억원었던 투자금액을 1500억원으로 300% 증액투자를 결정했다. 


이 사례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지자체가 적극적인 규제혁신 행정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적극행정 규제혁신 우수사례 7건”에 선정('22.12.8)되기도 했다.
 
경제자유구역 내 부지 부족으로 자칫 타 지역으로 이전을 고려하던 기업을 대상으로 경남 내 타 산업단지로의 적극 투자유치를 지원, 해당 산단의 첫 기업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투자유치로 1600억원의 대규모 투자와 150여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됐으며 행안부의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사례 우수사례로 선정돼('22.12.22)  기업활동 지원,  절차 간소화,  국민 편의 제고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의 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공유했다.

김기영 청장은 "이번 성과는 적극적인 규제개선 노력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국내외 기업을 지원하고, 유치한 기업도 적극적으로 관리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형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용기 미국 설계승인 취득


두산에너빌리티의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참여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NAC사(Nuclear Assurance Corporation)와 공동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용기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승인을 취득했다.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NAC사 본사에서 열린 설계승인 취득 기념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조창열 상무, NAC사 켄트 콜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계승인을 취득한 ‘MSO(Metal Storage Overpack)’ 모델은 금속 저장용기로 사용후핵연료 37다발을 저장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를 금속으로 개발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기존 콘크리트 저장용기 대비 안전성이 강화되고 공간도 적게 차지해 동일 공간에 더 많은 용기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MSO’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는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돼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은 "이번 금속 저장용기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으로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향후 영구처분용기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국내외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와 해외수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용기 기술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5년 NAC사와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2017년 사용후핵연료를 21다발까지 안전하게 운반·저장할 수 있는 한국형 건식저장시스템 'Doosan-DSS21'을 개발했다. 

이후 저장 용량을 증대시킨 DSS24, DSS32 모델과 운반·저장 겸용 용기인 DPC-24를 선보였다. 

2021년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를 수출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설맞이 사랑나눔 기금 전달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는 19일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 창원도우누리(이사장 김미득)에 이웃사랑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창원도우누리는 돌봄사회서비스 공급과 구성원의 복리증진 및 상부상조를 활성화 하고, 지역의 취약계층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바른 서비스를 공급하여 공동체 실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다.


조근수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해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NH농협은행 경남본부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2023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납부


BNK경남은행은 19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2023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했다.

경영전략그룹 고영준 그룹장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찾아 김종길 회장에게 ‘2023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납부 증서’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4000만원은 BNK경남은행과 BNK부산은행이 함께 마련했으며 소외계층 지원 등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각종 인도주의사업의 재원으로 쓰여진다.

BNK경남은행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이어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도 특별회비를 납부할 예정이다.

고영준 그룹장은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를 통한 사랑나눔이 지역 사회 곳곳으로 뻗어 나가기를 바라며 많은 참여로 모두가 따뜻한 2023년을 보냈으면 한다"며 "BNK경남은행은 기부활동과 더불어 대한적십자사가 벌이고 있는 인도주의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업이 인도주의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나눔 플랫폼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MISC와 부유식 CO2 저장설비 개발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현지시간 1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 Berhad(이하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FCSU, Floating CO2 Storage Unit)는 육상 터미널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밸류체인에 필요한 해양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MISC와 함께 FCSU 및 상부에 주입 설비가 탑재된 FCSU-I를 개발하고, 액화설비가 탑재되는 FCSU-L은 개발 전략을 수립하여 CCS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개발·검토 중인 CCS 프로젝트만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그린 에너지 개발과 함께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제거 할 수 있는 CCS 기술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윤병협 삼성중공업 해양기술영업팀장은 "MISC와의 협력을 계기로 CCS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포집-운송-저장 사업인 셰퍼드(Shepherd) CCS 프로젝트 개발 공동협력에도 참여 중이다.



◆경남에너지, 설 연휴 대비 특별점검 실시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지난 1월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설 연휴 대비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이해 가스 사용량이 증가될 것을 예상하고 각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CO 중독사고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많은 귀성객들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터미널,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가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했으며 이 외에도 공급권역 내 기타 취약시설(지반침하, 옹벽 붕괴 위험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경남에너지 정회 대표이사는 "경남에너지는 안전관리에 있어 전사적 노력을 수행한다"며 "가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경남에너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경남 축협 '한우가격안정' 적극 참여 결의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8일 의령축협(조합장 조재성)에서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와 부산·울산·경남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한우가격안정화를 위해 '한우가격할인'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생축장을 활용한 '암소비육'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경기침체에 따라 가계 살림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등 한우 소비가 위축되고, 한우 도매값이 소지자값에 반영이 늦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축협에서는 선제적으로 소비자가 체감 할 수 있도록 큰 폭으로 한우가격을 할인 할 예정이다.    

또한 축협 생축장을 통해 암소 비육 사업을 추진해 가임암소수를 조절해 송아지 가격 안정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암소 비육 사업은 암소를 선제적으로 비육·도축함으로써 수급 조절을 통하여 한우 가격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10년전 소값 파동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부·울·경 축협을 시작으로 한우가격안정을 통하여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BNK경남은행, 정우기계 '파트너기업' 선정


BNK경남은행은 18일 창원시 성산구에 소재한 정우기계를 ‘파트너기업’에 선정했다.

방산부품 절삭가공업체인 정우기계는 신용평가ㆍ기술평가ㆍ사회공헌ㆍ수익성 등 파트너기업 선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우기계는 MCT, CNC선반, 밀링기 등 각종 제반시설을 갖추고 군수품목 중 전투차량에 적용되는 유압부품 및 다양한 군사용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매출처에 제품을 지속적으로 납품해 매년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파트너기업에 선정된 정우기계에는 인증패와 현판 교부 및 금융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창원영업본부 신태수 상무는 "세계가 인정한 우수한 품질로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라며 "매출이 늘어나고 미래가 더욱 밝아진 정우기계의 힘찬 모습이 기대된다. 파트너기업에 선정된 정우기계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 파트너기업 선정 제도는 BNK경남은행과 동반성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기업 고객 우대 제도다.



◆김종민 제32대 경남지방조달청장 취임


신임 경남지방조달청(제32대) 청장에 김종민 조달청 구매사업국 자재장비과장이 19일 임명됐다.


김종민 청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1995년 조달청에 입직해 구매사업국, 국제물자국, 품질원 조사분석과장, 자재장비과장 등 조달청 주요 보직 등을 역임한 구매전문가로 조달업무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업무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종민 청장은 "중소기업은 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성장 축인 만큼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지방조달청이 앞장 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복무요원 장병내일준비적금 지원금 인상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한 사회복무요원에게 당초 33%이던 사회복귀준비금 매칭비율을 2023년부터 원리금의 71%로 인상해 지급한다. 

사회복귀준비금(매칭지원금)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국가가 추가로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금으로 소집해제 시 목돈 형성을 도와 사회복귀 및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사회복무요원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1일 이상 남은 경우 가입 가능하며 가입자격확인서(사회복무포털/e-병무지갑앱/병무청 앱 통해 신청)를 발급해 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혜택은 이자소득 비과세, 은행금리(5%수준), 국가지원이자(1%)와 더불어 사회복귀준비금(’22년도 납입 원리금 : 33%, ‘23년도 납입 원리금 : 71%)이 지원된다. 

예를 들어 ‘23년도 1월 소집된 사회복무요원이 21개월 복무기간 동안 원금 840만원(매월 40만원)을 납입하면 약 1515만원의 자산을 만들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적금 만기해지 시) 후 적금해지한 분기가 종료된 다음 달에 지급되며, 해지 시에는 병역증 또는 병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게 원리금의 7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의 적금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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