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만남' 인제빙어축제… 설 연휴 첫날 북적

'3년 만의 만남' 인제빙어축제… 설 연휴 첫날 북적

기사승인 2023-01-21 16:02:28
설 연휴가 시작된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인제빙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제23회 인제빙어축제가 겨울축제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대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놀이 천국'이란 주제로 개막한 이번 축제는 설 연휴 첫날인 21일 이른 아침부터 차량들이 줄 지어 몰리면서 축제장 주변의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도내 대자연 얼음판에서 겨울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축제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겨울낭만을 선물했다.

설 연휴가 시작된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인제빙어축제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얼음낚시터에는 빙어가 잘 잡히고 씨알도 굵어 저마다 팔딱거리는 빙어낚시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여기저기 환호와 탄식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노우빌리지'는 30여점의 눈조각과 얼음조각으로 구성돼 60년대 인제군의 옛 풍경을 다양한 포토존으로 선보이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을 겨울 동심의 세상에 빠지게 했다.
 
이날 특별 무대에서 펼쳐진 트로트 아이돌 가수 이찬원이 공연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축제의 열기를 열기를 더했다.
설 연휴가 시작된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인제빙어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축제를 즐기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대박경품'의 행운은 물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급경품 당첨의 행운도 기다리고 있다.

축제기간 관내 및 인제빙어축제장에서 사용한 5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응모하면 경차(기아 2023년형 모님 승용차), 더뉴 스파크), 애니타 LED마스크 등 경품들이 쏟아져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할 전망이다.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된 인제빙어축제 캐릭터 ‘스노온’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축제장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색적인 인제빙어축제만의 겨울놀이를 선사할 계획이며, 얼음낚시는 무료이다.

축제기간 설경을 배경으로 즐기는 빙어낚시, 얼음썰매, 눈썰매, ATV, 아르고를 비롯해 얼음축구대회, 윈터서든어택대회 등 전국대회와 인제군민과 인제 군인들을 위한 다양한 화합 행사들이 펼쳐진다.

한편 인제빙어축제는 20일부터 29일까지 인제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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