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기대감에…백화점 문화센터 회원 모집 ‘시동’

일상회복 기대감에…백화점 문화센터 회원 모집 ‘시동’

기사승인 2023-01-25 10:52:14
롯데백화점 잠실점 문화센터 전경.   롯데백화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앞두고 백화점 업계에 일상 회복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화센터는 회원 수를 늘리는 등 활동 재개에 나서며 봄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문화센터 봄 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전체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15% 늘리고, 접수 일도 지역에 따라 이원화했다.

먼저 ‘봄’을 테마로 한 다양한 강좌들을 선보인다. 출사 수업의 경우 캐논 아카데미와 연계한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클래스’가 마련됐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프리미엄 클래스는 강좌 수를 30% 늘려 다양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코로나에 대한 규제가 더욱 완화되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문화센터 이용 고객이 여느 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겨울 학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회원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10% 이상 증가한데 이어, 1988년 개관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문화센터 접수는 방문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고물가시대를 겨냥한 재테크 강좌를 선보인다.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재테크와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산관리·노후 대비 금융상품·소액투자 비법 등을 소개하는 특강을 기획했다.

올해 3월 시작하는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에 140분간 진행하는 재테크 트렌드 특강 ‘머니트렌드 140’을 새롭게 소개한다.

강좌 접근성도 강화했다. 40여개의 특강 중 75%에 달하는 30여개의 특강을 주말로 편성해 직장인들의 수강 참여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아이 교육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에듀컨설팅, 봄에 어울리는 홈 인테리어 비법을 알려주는 특강도 준비했다.

봄학기 아카데미 강좌는 내달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아카데미 접수데스크 및 인터넷과 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외관 전경.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26일부터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총 18개 문화센터에서 봄학기 접수를 진행한다.
 
문화센터는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엔데믹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겨울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아트 콘텐츠, 재테크, 체험형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으로 이번 봄 학기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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