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외여행 수요 폭증, 여권신청 민원창구 ‘북새통’

전북도 해외여행 수요 폭증, 여권신청 민원창구 ‘북새통’

기사승인 2023-01-27 15:02:33
전북도청 민원실 여권신청 창구 앞에 많은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급감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타면서 전북도청 민원실을 찾는 도민들도 크게 늘어 여권신청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도 끝난 27일, 전북도청 민원실은 오전부터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북도청 민원실 여권신청 호출번호 안내 모니터 화면

실제 이날 오전 도청 민원실에서 여권신청 대기 번호표를 받아든 시민들은 앞서 대기하는 인원이 40~60여명이 앞서 대기하는 상황에서 여권신청을 끝내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이면서,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의 여권 발급도 늘어 여권발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민원실 여권신청 대기 번호표

전주시 효자동에 사는 김모씨는 “여권기한 만료로 갱신을 신청하는데 두 시간이 넘게 걸렸고, 새 여권을 받아보는데도 열흘이 넘게 걸린다고 들었다”며 “여권 신청에 많은 시간이 걸려 지루한 감도 들었지만 다시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크게 힘든지 몰랐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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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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