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재해, 사고 등에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재난이나 일상생활에서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사고 피해를 입은 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도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
대상은 경북도 관할구역 내에 주민등록 전입이 된 도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등록대장에 등록된 도내 외국인도 포함된다.
보험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도와 23개 시군이 전액 부담한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장해 ▲익사사망 ▲농기계 상해사망 ▲농기계 상해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등이다.
다만, 시·군별 특약에 따라 보장항목이나 보장한도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가입여부는 휴대폰의 카카오톡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청구방법 및 상세내용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나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북도 김병삼 재난안전실장은 “각종 재난이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께 도민안전보험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