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검찰 수사와 관련해 “가다 말고 옆길로 자꾸 샌다”며 “어쨌든 수사의 목적은 이 대표라는 사람을 사법처리 해야 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조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대표의 쌍방울 의혹과 관련해 ‘변호사비 대납’에 이어 ‘대북송금’까지 나온 것에 대해 “검찰이 원래 따라가던 것을 계속 못한다. 수사 목적을 달성한 것을 본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이 대표의 사법처리를 위해 이것저것 보이는 거 안 가리고 지금 다하는 것 같다”며 “제3자 뇌물죄로 대북송금을 구상하는 걸 염두에 두고 있다고 봐야된다. 그림을 그렇게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변호사비 대납 사건보다 대북송금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는 게 북한 사람들한테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래서 사실관계 확인에 일정한 제한이 있다. 그리고 굉장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또 의외성이 크고, 한 번 터지면 휘발성도 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북사안은 한번 불붙으면 굉장히 커지는 그런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의혹이 더 클 수가 있다”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사업 스타일이 무자본 M&A하고 그 다음 호재성 소식을 시장에 막 던져서 주가조작 같은 걸 많이 하지 않았나”고 했다.
아울러 “대북 관련해서 그때 경협이 상당히 무르익고 분위기가 좋았을 때고 그러니 북한 관련해 호재성이 막 나가고 이런 것들이 맞아떨어졌는데 거기에다가 국내 이슈가 다른 게 더 있다면 제3자 뇌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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