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대학생 학비·방값 걱정 '끝'… 등록금 전액 지원

화천군, 대학생 학비·방값 걱정 '끝'… 등록금 전액 지원

등록금 실납입액 100%, 매월 50만원 한도 거주실비까지 지원

기사승인 2023-02-02 11:12:02
지난해 화천 출신 대학생들이 화천체육관에을 방문해 2학기 학자지원금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의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전폭적 교육지원이 새해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3년 1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원 조건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 부양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에 실거주하는 조건이면 된다.

부모 소득 기준은 없으며,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기준이 미적용돼 전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학기 성적 평점 2.5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실납입액이 100만원 미만일 경우, 학기 당 100만원이 일괄 지급된다. 또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위해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원룸, 기숙사 등의 거주비 실비 100%가 지급된다.

해외 우수대학 진학생들과 재학생들에게는 부모의 납부 소득세 규모에 따라 특별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 신청은 화천권역은 화천군청 교육복지과, 사내권역은 사내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등기우편접수는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사무국(군청 교육복지과)으로 하면 된다.

최문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사람이 곧 화천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하며,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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