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회는 2일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사세보시 대표단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 코로나19 이후 두 도시의 교류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단장인 도모나가 노리오 시장을 비롯해 다사키 카즈히코 홍보정책감, 마쓰모토 코지 문화국제과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사세보시 대표단은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파주시를 방문했다.
도모나가 시장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인구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파주시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며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은 “바쁜 일정에도 파주시를 방문해주신 일본 사세보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일 간 우호증진뿐 아니라 양 도시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세보시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제2의 도시로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이며 파주시와는 2008년 국제친선도시 결연,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행정, 청소년,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