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지역 내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이다.
지원은 옥외간판 교체, 인테리어·화장실 개선, 시설집기류, 안전·시스템 분야, 코로나19 방역시설 등 시설개선비의 70% 이내에서 점포당 최대 200만원까지다.
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사업장 해당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산청군청 경제교통과로 하면 된다.
단 △대기업 및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유흥 및 사치향락 업종을 영위하는 업체 또는 투기 업종 △휴·폐업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연매출 증빙 불가 업체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해당 사업자 △사업자 변경(업종, 등록번호 등) 및 사업장 이전(예정) 업체 △본인명의의 통장 입출금 거래가 불가능한 사업자 △시설개선비 자기 부담비용 미수용 업체 및 전년도 중도 포기업체 △최근 5년 이내(2018~2022년) 경영환경개선사업비(2020~2021년 희망드림패키지 포함) 수혜자(업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 희망2023나눔캠페인 목표액 초과 달성…사랑의 온도탑 297도 기록
경남 합천군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된 '희망2023나눔캠페인' 모금 결과 1월13일 기준 총 3억4217만원이 모여 최종적인 사랑의 온도탑 297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까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목표액 1억1554만원(1인당 2735원 X 인구수 4만2245명) 보다 2억2663만원을 더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모금기간 중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 노인, 저소득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집중 지원해 난방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군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해 어려운 이웃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합천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접수
경남 거창군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간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 농업인의 문화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바우처 카드는 1인당 연간 20만원(보조 16만원, 자부담 4만원)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스포츠용품점, 영화관 등의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신청자격은 농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만 75세 미만(1948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지난해보다 지원연령이 확대됐다.
제외대상은 전년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후 카드를 발급하지 않았거나 전액 사용하지 않은 자, 본인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사업자등록자, 본인의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초과자, 타 복지서비스 중복 수혜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 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또는 건강보험 자격 득실확인서(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발급),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을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경남도청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3월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농협거창군지부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올해는 지원연령이 75세로 확대되어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혜택과 문화 활동을 좀 더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서하면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고사제…마을 소통·화합 다져
경남 함양군 서하면 은행마을에서는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함양군민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고사제를 개최했다.
이날 진병영 군수와 박용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나무에 고사를 지내고 풍물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은행마을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6호로서 마을의 생성과 동시에 심겨진 것으로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되며 오랜 세월 마을의 상징이자 수호신목으로 숭앙받아 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고사제가 시행되며 은행수 고사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민속행사를 재현하고 자연문화재를 잘 보존해 지역민이 지역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