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검찰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을 악마로 만든 검찰”이라며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검찰과 가짜뉴스에 똑같이 당하는 나조차 의심했다”며 “미인하다. 다시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밝혔다.
전날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문형찬 부장판사)는 보조금관리법 및 기부금품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 판결을 내렸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