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14일 운행 재개 전망

목포시내버스 14일 운행 재개 전망

이한철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협의회장직 사퇴

기사승인 2023-02-12 09:38:24
목포시내버스가 운행 중단 65일 만인 14일 정상 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내버스가 운행 중단 65일 만인 14일 정상 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진운수‧㈜태원여객은 오는 13일 오전 목포상공회의소 대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대시민 사과와 정상 운행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가스충전소와 시내버스회사 측은 CNG 공급사인 목포도시가스에 이한철 대표 소유의 부동산 등을 담보로 제공해 가스공급이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납 가스비는 26억여 원 규모로 알려졌다. 

㈜유진운수‧㈜태원여객의 연료비 체납으로 가스공급이 끊기면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목포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번 운행 중단은 노사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29일간의 파업 후 복귀 1달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임금체불 문제도 불거지면서 노선권 반납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목포문화연대와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이한철 대표의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법사랑위원회) 목포지역협의회장직 해촉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지난 1월 31일부터 시작, 2월 10일까지 시민 1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정의당 목포시위원회
한편 목포문화연대와 정의당 목포시위원회가 이한철 ㈜유진운수‧㈜태원여객 대표이사의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협의회장직 자진사퇴에 대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한철 대표가 갑작스럽게 목포지역협의회장직을 자진사퇴 해 오늘 최종적으로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습 임금 체불로 목포검찰청에 송치됐고, 지난 1월 9일 목포문화연대, 목포경실련 등이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과 사기’로 고발, 전남경찰청에서 조사 중인 상태에서 매우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품위손상 등 범죄예방위원으로 적당하지 않아 해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도 이한철 대표의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직 사퇴를 위해 상황을 주시하면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범 시민운동 돌입 전에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목포문화연대와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이한철 대표의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법사랑위원회) 목포지역협의회장직 해촉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지난 1월 31일부터 시작, 2월 10일까지 시민 1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명에는 국회의원과 일부 도의원, 목포시의원들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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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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