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대통령 특사, AU 정상회의 계기 에티오피아 방문

장성민 대통령 특사, AU 정상회의 계기 에티오피아 방문

이후 폴란드, 알바니아, 그리스, 튀르키예 방문 예정

기사승인 2023-02-20 15:53:12
18~19일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에티오피아에 방문한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이 아비 아머드 총리와 환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장 기획관은 18~19일 에티오피아에서 아프리카 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고위급 인사와 면담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회의장, 대사관, 숙소 등에서 약 25개국 인사들과 접촉했으며 13개국과는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장 기획관은 부산엑스포를 통해 기후변화, 인구, 식량 안보, 디지털 격차, 불평등 등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각국에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하고 2024 한국-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특히 장 기획관은 아프리카 연합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를 만나 20분간 환담을 갖고 우리 정부와 아프리카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했다. 그는 데메케 메코넨 하센 에티오피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면담해 윤 대통령 명의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네팔과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장 기획관은 폴란드, 알바니아, 그리스, 튀르키예 등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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