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111곳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22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이뤄진 조합장 선거 후보등록에 총 253명이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합별로는 농·축협 219명, 산림조합 28명, 수협 6명이다. 경쟁률은 2.3대 1로, 지난 제1회 조합장선거(2015년)의 2.7대 1, 제2회 조합장선거(2019년)의 2.6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익산망성농업협동조합, 부안중앙농업협동조합, 부안군산림조합 등 3곳으로,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 4명이 각축을 벌이는 동군산농업협동조합, 군산산림조합, 익산군산축산업협동조합, 남원농업협동조합, 남원산림조합, 금산농업협동조합, 백구농업협동조합, 진봉농업협동조합, 구이농업협동조합, 서순창농업협동조합, 하서농업협동조합 등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된 곳도 농협 14곳, 산림조합 5곳, 수협 2곳 등 총 21곳에 달한다. 군산원예농업협동조합 고계곤 후보, 완주군산림조합 임필환 후보, 옥구농업협동조합 전봉구 후보, 옥산농업협동조합 박규석 후보, 익산산림조합 김수성 후보, 황등농업협동조합 최사식 후보, 샘골농업협동조합 허수종 후보, 태인농업협동조합 한상곤 후보, 정읍원예농업협동조합 이대건 후보, 지리산농업협동조합 정대환 후보,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 김용현 후보, 금만농업협동조합 최승운 후보, 김제원예농업협동조합 김광식 후보, 김제수산업협동조합 김영주 후보, 김제산림조합 함길권 후보, 봉동농업협동조합 김운회 후보, 장계농업협동조합 곽점룡 후보, 장수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 최연수 후보, 장수군산림조합 한상대 후보, 고창군수산업협동조합 김충 후보, 고창군산림조합 김영건 후보 등이다.
후보자 기호는 추첨으로 결정되며, 등록한 후보자들은 선거 하루 전인 다음달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