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재난지원금 5만 원 지역화폐로 지급

안성시, 재난지원금 5만 원 지역화폐로 지급

기사승인 2023-02-23 13:30:00
안성시청

경기 안성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5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안성시는 경기침체와 난방비 상승 등에 따른 서민경제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 1인당 10만 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22일 제211회 시의회 임시회 심의과정에서 1인당 5만 원으로 삭감해 확정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삭감된 이유는 최근 난방비 상승분보다 지원금이 많아서다. 이로써 이날 확정된 제3차 전 시민 재난지원금 예산 등은 총 120억 규모다.

안성시는 이번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취약계층 난방비, 어린이집·가금농가·시설원예 농가 및 법인 재난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2022년 12월 1일 기준 안성시민이면서 신청일까지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과 외국인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개월간 난방비 폭탄 등 힘든 겨울을 보낸 시민들에게 작은 부담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확정된 예산에 대해 구체적인 지급방식 등을 결정해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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