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반포마을 뒷산서 불, 5시간39분만에 진화…헬기 10대, 대원 421명 투입

창녕 반포마을 뒷산서 불, 5시간39분만에 진화…헬기 10대, 대원 421명 투입

기사승인 2023-02-27 23:28:02
27일 오후 5시 01분께 경남 창녕군 남지읍 반포마을 뒷산 일대에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0대, 진화장비 40대, 진화대원 421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5시39분만인 이날 오후 10시40분께 주불을 잡았다.


이번 산불은 일부 지역이 암석지와 급경사지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불진화에 특화된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및 공중진화대 등을 투입해 주불을 진화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야간 산불현장에는 산불정찰용 드론을 투입해 현장의 화선, 화세, 불꽃탐지 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야간진화전략에 활용했다.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당국은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부산물 등 소각행위 그리고 가옥 및 시설물에서 발생된 화재가 산림으로 비화되어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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