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화천군에 따르면 양 지자체 기획감사실은 각각 부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상호 간 교차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교차기부는 올해 초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과 기부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뤄졌다.
화천군과 철원군은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이웃 자지체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강원도 접경지역 행정협의체 활동도 보조를 맞춰오고 있다.
접경지역이라는 공통분모로 인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과정에서의 지향점, 규제완화와 같은 많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최수명 화천군 기획감사실장은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를 통해 양 지자체의 협력과 소통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접경지역의 위기와 지방소멸의 위험 등 당장 눈앞의 현안해결에도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