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양구군에 따르면 보다 많은 지방소별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군청 부서별로 기금사업 계획와 함께 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으며 관내 주민, 기관‧단체, 기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양구교육지원청이 제안한 ‘다 함께 돌봄 사업’과 양록회와 양구군번영회에서 공동 제안한 '농촌 유학센터사업'과 관련해 지난 3일 1차 협의에 이어 7일 개최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설명회에서 참여 주체들과 사업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군은 이처럼 수렴된 의견들을 관련 부서와 인구감소 대응추진단의 검토와 보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성과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구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기금사업 발굴과 실행계획에 대한 치밀한 투자계획 작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89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1조 원씩 10년간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