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달 7일부터 2023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 예선전을 시작해 오는 7~8일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결선대회를 진행한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지핀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파크골프가 이어받는 모양새다.
4월이면, 제65회 전국 조정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이 북한강 일대에서 치러져 약 1,000여명의 선수단이 화천을 찾게 된다.
한국 여자축구의 메이저 대회인 2023 행복교육도시 화천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도 4월 화천읍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치러진다.
5월에는 국내 최대 동호인 자전거 대회 중 하나인 2023 화천 DMZ 랠리가 약 74㎞에 이르는 DMZ 코스에서 펼쳐진다.
매년 5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신청을 위한 ‘접수령’을 넘기조차 만만치 않은 국내 최고의 인기대회로 손꼽힌다.
국내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 대회인 2023 전국 부부파크골프대회 역시 5월 화천에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6월에는 제22회 화천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가 북한강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여름시즌인 8~9월에는 제13회 화천평화페스티벌 전국풋살대회, 화천산천어배 전국오픈 배드민턴 대회, 제17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가 연이어 화천에서 개최된다.
9~10월에는 화천평화배 전국배스낚시 페스티벌,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과 참가인원을 자랑하는 2023 화천 산천어 전국파크골프 페스티벌,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11월에는 화천토마토배 전국풋살대회, 2023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진행된다.
2023년 대미를 장식하는 스포츠 이벤트는 11월 개최될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 최강자를 가리는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맡는다.
화천군은 대회 개최 뿐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는 전지 훈련단 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역경제 기여도를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북한강 주변을 비롯해 화천지역 곳곳에 최신식 스포츠 기반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스포츠 대회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