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레미콘은 6일 덕곡2리 마을회관에서 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발전기금과 장학금으로 총 740만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으로 마을회 200만원, 노인회 100만원, 부녀회 50만원을 전달했으며, 장학금은 고등학생 5명에 각 30만원씩 150만원, 대학생은 4명에 각 60만원씩 240만원이다.
강원레미콘은 20년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년 장학금과 마을회·노인회·부녀회에는 발전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또, 마을행사에도 꼭 참석해 유대를 돈독히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경조사도 챙기고 있다.
지난날에는 마을의 어려운 가구가 화재를 입자 주택신축 때 무상으로 레미콘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마을 도로가 훼손되거나 필요한 곳이 있으면 레미콘을 공급해 주고 있다.
이밖에 농번기에 가뭄이 심할 때면 레미콘 차량을 이용해 논에 물을 공급해서 모내기를 돕는 등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특히, 마을뿐만 아니라 동면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수차례에 걸쳐 병원비 등 성금을 전달해 지역 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손창남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아 회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민과의 약속도 중요하다"며, "늘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교섭 동면장은 "20연간 자매결연을 이어온다는 것은 큰 귀감이 될 만한 일"이라며, "또 다른 기업이나 단체에 전파돼 동면이 살기 좋은 고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