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시는 웹툰 캠퍼스에서 더 나아가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450억원을 투입해 웹툰 작가 작업실과 함께 교육실, 세미나실, 회의실에 전시·홍보 공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 웹툰산업 관계자는 “웹툰 산업 생태계에 웹툰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각 지자체와 교육기관들이 웹툰작가를 육성하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웹툰학과는 현재 2024학년도 예비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2023학년도 추가모집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웹툰학과는 비실기전형으로 내신과 수능반영, 실기시험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웹툰학과정은 비실기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현재 고3수험생 등이 지원하고 있으며, 입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100%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웹툰·웹소설 기반 글로벌 경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웹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웹툰산업의 위상도 확대되고 있다. 웹툰에 주목하는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웹툰학과는 네이버 웹툰작가 배출을 이어 오고 있다. K-웹툰 콘텐츠를 이끌어나갈 웹툰작가를 배출하며 팀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과 등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웹툰과 졸업생들은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지, 투믹스 등 웹툰 연재 플랫폼에 등단해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현재 애니메이션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에서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