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진접2 역세권에 주민복합공간 생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 내 개설될 풍양역 일대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LH는 풍양역 일대에 주거·상업·업무·환승 기능이 어우러지고 지역주민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개발 콘셉트와 기본구상 방향을 마련한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도시를 목표로 사업 공모 구역과 공모 방식 등을 검토해 특별계획구역 사업자 공모 지침 과 설계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LH는 내년 1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 다음 사업을 본격화한다.
SK-포스코 해상풍력 부유체, 기본설계 인증 획득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가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K-부유체(K-Floater)’가 7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풍력발전기를 바다 위에 부표처럼 뛰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부유식은 바람이 강한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전기 생산 효율이 높고 입지제약을 덜 받는다.
K-부유체는 10MW급 반잠수 부유식 모델이다. 초속 약 40m/s 태풍, 2m/s 조류, 10m 높이 파도를 견딜 수 있다. 해외 선진사와 동일한 기술성숙도(TRL5)로 평가받는다.
순수 국내 기술로 라이선스 비용을 해외 의존도를 없앴고 설계 라이선스를 역수출해 추가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부유력을 증가시키고 운송과 설치가 용이하도록 기둥형으로 디자인했으며 운동성능과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중량 최적화를 목표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136MW 규모 동남해안해상풍력 등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K-부유체 우선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또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토탈에너지스⋅쉘⋅에퀴노르 등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이 추진중인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